동대문구 '30분만에 OK' 전기차 급속충전기 추가 설치

내달 3일부터 동대문구체육관서 급속충전기 시범 운영
늘어나는 전기자동차 수요 대응 충전 인프라 편의 확보

동대문구체육관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사진=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가 최근 늘어나는 전기자동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급속충전기 추가 확대 설치에 나섰다. 내달 3일부터 동대문구체육관 주차장에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해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구는 등록된 전기자동차 대수는 265대인 반면 급속충전기는 11개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충전 인프라를 확보해 전기자동차 이용과 보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가 이미 확보한 완속충전기(31개)는 충전에 4시간이 소요돼 다소 불편이 따랐지만 급속충전기는 약 3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구는 24시간 개방이 가능한 동대문구체육관 주차장을 우선 대상지로 선정했다.

구는 24시간 공공 개방이 가능하면서 전기자동차 충전을 위한 주차면 1개를 제공할 수 있는 대상지를 검토한 결과 동대문구체육관 주차장을 설치 대상지로 우선 선정했다. 9월 중으로 배봉산공원 거주자우선주차장에 급속충전기 1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내달 3일부터 16일까지 동대문구체육관 주차장 급속충전기 시범 운영기간 정상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무료 운영한다. 시범운영이 끝나면 240원/kw의 충전 비용을 받는다.

정상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17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충전 비용은 240원/kw이지만 시범 운영기간 동안 충전 비용을 무료로 운영한다. 한편 구는 9월 중으로 배봉산공원 거주자우선주차장에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1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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