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 앞 음주운전 차량이 순찰차 '쾅'…경찰관 2명 부상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경찰 지구대 앞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순찰차를 들이받아 경찰관들을 다치게 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10시 23분쯤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의 한 지구대 앞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맞은편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순찰차를 들이받아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순찰차는 사고 충격으로 뒤에 있던 승용차와 SUV, 시내버스 등 다른 차량 3대와 잇달아 부딪쳤다. 순찰차에 타고 있던 B(47)경위와 C(25)순경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84%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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