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은 사고 당시 잠수함과 A호는 마주 항해하고 있었고 상대 선박 위치를 확인하고도 서로 부주의해 충돌했다고 설명했다.
해경과 해군은 사고 직후 합동 조사팀을 꾸려 사고 상황과 피해 규모 등을 확인했다.
두 선박 모두 경미하게 파손됐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과속과 음주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보안상 이유로 사고 당시 선박 이동 속도와 항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2시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인근 해상 위에서 이동하던 해군 잠수함사령부 소속 잠수함과 노르웨이 국적 6만8천9t급 A호가 충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