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서 불…주민 2명 연기흡입(종합)

(사진=독자 제공)

24일 저녁 8시 50분쯤 충북 청주시 수곡동 15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피 과정에서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아파트 내부 50여㎡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5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노후 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