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홍철 전당대회선거관리위원장은 24일 진행된 예비경선 결과 이원욱 의원, 양향자 의원, 노웅래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한병도 의원, 김종민 의원, 신동근 의원, 소병훈 의원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예비경선에는 총 선거인수 478명 중 399명이 참여했으며, 투표방식은 '1표 2인 연기명' 방식이었다.
이재정 의원은 함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에서 활동했던 박주민 의원이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등 당내 적지 않은 지지 세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컷오프가 다소 의외의 결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날 투표 결과에 따라 예비경선을 통과한 8명은 최고위원 5자리를 두고 본선 경쟁을 펼치게 됐다.
다만 양 의원은 이 의원의 컷오프로 인해 유일한 여성 후보자가 되면서, 최소 1명 이상의 여성 최고위원을 두도록 한 규정에 따라 5위 이하의 득표율을 기록하더라도 최고위원으로 선출되게 된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순회합동연설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