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평화바람"…강원 고성군, DMZ 통일염원축제 개최

내일 고성종합체육관에서 열려…폭우로 장소 변경

지난해 11월 18일 강원 고성군 DMZ 박물관에서 열린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각계 대표 평화회의'에 참여한 한 시민이 평화를 염원하는 소망을 현수막에 쓰고 있다.(사진=유선희 기자/자료사진)
강원 고성군이 정전협정 67주년을 기념하고 평화관광 거점 조성을 위해 'DMZ(비무장지대) 통일염원축제'를 개최한다.


24일 고성군은 오는 25일 오후 5시 20분부터 간성읍 고성종합체육관에서 '평화 바람 불어라 DMZ!'라는 주제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초 축제는 현내면 명파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집중호우로 장소가 변경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평화통일 청소년 페스티벌과 강원 Pax Arari의 앙상블, 고성 합창단, 솟대 사자놀이, 가수 강산에, 킹스턴 루디스카 등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 DMZ 독립영화 '판문점 에어컨', '여보세요' 등 두 편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평화의 벽 만들기(그라비티 월)와 DMZ AR놀이터 등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한편 고성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밀(밀폐, 밀집, 밀접) 차단과 클린강원패스포트(전자출입명부)를 활용한 방문객 관리 등 예방에 힘쓴다. 특히 당초 실외 축제장에서 실내로 장소를 변경한 만큼 코로나 예방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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