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2주기] 배진교 "가치 충돌 정의당, 노회찬이었다면.."

정의당 6석, 노회찬처럼 아래로 아래로 못 간 탓
추모와 피해자 연대의 갈등, 노회찬이 그리웠다
9월 당대표 선출, 심상정 이후의 밑그림 그릴 것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MHz (18:25~20:00)
■ 방송일 : 2020년 7월 23일 (목요일)
■ 진 행 : 정관용(국민대 특임교수)
■ 출연자 : 배진교(정의당 원내대표)


◇ 정관용> 바로 오늘이 고 노회찬 의원 추모 2주기 되는 날이에요. 고 노회찬 의원 하면 여러분 생각나는 연설이 있죠?

◆ 고 노회찬> (녹음 음성) 6411번 버스라고 있습니다. 이 버스에 타시는 분들은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새벽 5시 반이면 강남의 빌딩에 출근을 해야 되는 분들입니다. 존재하되 그 존재를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함께 살아가는 분들입니다. 투명인간입니다. 이분들이 그 어려움 속에서 우리 같은 사람을 찾을 때 우리는 어디에 있었습니까. 그들의 손이 닿는 곳에 있었습니까. 그들의 소리가 들리는 곳에 과연 있었습니까. 저는 이제 이분들이 냄새 맡을 수 있고 손에 잡을 수 있는 곳으로 이 당을 가져가고자 합니다.

◇ 정관용> 내년 노회찬 3주기에 맞춰서 개봉할 지금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고 있는데요. 그 예고편에 삽입되어 있는 고 노회찬 의원의 연설 그 목소리 함께 들어봤습니다. 오늘 2주기 맞는 날을 맞아서 정의당의 배진교 원내대표 스튜디오에 직접 나오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 배진교> 반갑습니다. 정의당 원내대표 배진교입니다.

◇ 정관용> 오늘이 딱 그 날짜이기는 하지만 지난 토요일날 이미 추도식이나 이런 건 다 했죠?

◆ 배진교> 오늘은 2주기를 맞이해서 이제 상무의원회에서 간단한 추념을 했고요. 실제 추모식은 지난주 토요일날 11시에 마석 모란공원에서 진행을 했습니다. 코로나19를 좀 고려해서 다소 좀 간소하지만.

◇ 정관용> 많이 못 모이셨죠?

◆ 배진교> 정말 오고 싶어하는 당원들도 많았고 또 함께하고 싶은 분들이 많으셨습니다마는 사정상 축소해서 한 100여 분 정도로 간소하지만 좀 차분하게 진행을 했고요. 이날 고 노회찬 의원님 사모님이신 김지선 사모님 함께하셨는데 그동안에는 이런 행사에서 이렇게 가족으로서 인사말을 못 하셨어요. 그런데 2주기 맞아서는 이제야 실감이 난다 그러시면서...

◇ 정관용> 그동안에는 인사말을 못하신 게 슬퍼서? 말문이 안 트여서? 실감이 안 돼서.

◆ 배진교> 실감이 안 나셨다고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2주기가 되니까 실감이 난다. 그리고 아마도 고 노회찬 의원이 보고 있다면 정의당 힘내라고 아마 격려할 거다 이런 얘기를 주셨어요. 그래서 함께 힘도 다지고 그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제가 갑자기 울먹하네요.

(사진=노회찬재단 제공)

◇ 정관용> 언제부터 인연 있으세요, 개인적으로는?

◆ 배진교> 제가 2001년도에 민주노동당을 시작을 했는데요. 그때 처음 뵙고 또 노회찬 의원님이 항상 인천은 제2의 정치의 고향이라고 얘기를 하시는데 인천에서 노동운동을 했고 또 진보정치의 시작을 인천을 했습니다. 그리고 의원이 되셨고 저는 이제 인천 남동구에서 민주노동당 출신으로 처음으로 진보구청장을 했고 또 그런 인연으로 당과 또 지역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서로의 기억들이 많이 있습니다.

◇ 정관용> 모두가 아쉬워하고 안타까워하는 그런 분 아니겠어요.

◆ 배진교> 그렇습니다. 난 자리가 커 보인다고 하는데 워낙 고 노회찬 의원님은 우리 당에서 워낙 큰 분이었고 또 진보정치인이었기 때문에 사실은 그 자리가 더 클 수밖에 없었고, 또 그 자리를 메운다고 하는 게 여러 가지 노력들을 하면서 해 왔지만 사실 그 자리를 메우기에는 아직도 저희가 실력과 또 이런 것들이 부족하다는 생각들을 많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라고 하는 그 당부 그리고 그 정신을 잊지 않고 그 자리를 메우는 것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정의당을 만들기 위해서 더 전진해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앞에 우리가 함께 들은 6411번 버스로 시작되는 그 연설. 그런 것처럼 진보 그리고 정의. 추상적이고 거룩한 그런 단어들이 아니라 바로 우리 이웃의 옆에 있는 사람들 보듬으면서 생활 속에 뿌리박은 정치로 당이 나아가야 한다. 그렇게 아주 쉽고 간결하게 이런 방향을 제시해 주었던 그런 역할이 참 컸던 것 같아요.

◆ 배진교> 맞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더 아쉽고 더 그립고 한 상황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렇습니다. 노회찬 정신은 바로 6411번 그 자체인 것 같아요. 정말 불려지지 않는 이름 없는 우리 주변에 있는 분들, 약자들, 소수자들. 이 사람들을 위해서 아래로 아래로 향하는 것이 노회찬의 정신이고 이분들이 세상의 주인이 되도록 하는 것. 이것이 제대로 된 정치다, 이것이 6411번의 연설이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 정관용> 이번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는 했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 배진교> 너무.

◇ 정관용> 심상정 대표가 추도식에서 노회찬 대표님한테 약속을 못 지켰다라고 얘기한 게 바로 그 대목 아닙니까? 그렇죠?

◆ 배진교>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마는 결국 좋은 성적 그리고 원내 교섭단체를 못 만든 것은 결국 우리 당의 실력과 한계였다 이렇게 평가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정의당에게 주신 이 6석이 갖는 의미는 또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 정관용> 그 6석의 의미 가기 전에, 원내 교섭단체 거기까지는 못 간다 하더라도 자꾸 늘어나야 되는데 줄어들잖아요. 그 이유가 어디 있다고 보세요?

◆ 배진교>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비례위성정당 논란도 있었습니다마는 사실은 앞에서 얘기했던 노회찬의 정신, 정말 국민의 삶 속에서 그리고 국민의 삶과 함께하기 위해서 아래로 아래로 우리가 내려가 있었는지에 대한 냉철한 비판이 저희들에게 있는 거고요. 그런 부분들이 이번에 6석밖에 얻지 못한 결과라고 하는 것을 겸허히 반성해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 정관용> 또 한 가지가 집권여당, 민주당의 2중대 아니냐 이런 논란. 이거 어떻게 보세요?

◆ 배진교> 참 뼈아픕니다. 한편으로는 저희가 짠 프레임은 아닙니다마는 저희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프레임에 갇혀 있었고 또 많은 분들이 도대체 민주당과 차별성 있는 게 뭐냐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셨거든요. 첫 번째 이유 중에 하나는 사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초창기에 국정과제나 국정정책을 짤 때 어쩌면 아마 그동안 대한민국의 진보적 의제, 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아마 다 가져갔던 것 같아요. 하물며 정의당에 있는 정책도 포괄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 측면에서 문재인 정부가 내세웠던 그러니까 그것이 실현됐는지 안 됐는지는 평가는 나중에 해야 되지만 초창기에 그러한 입장들과 정책들이 나가면서 도대체 정의당과 그러면 현재 민주당, 문재인 정부의 차별성이 뭐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비판적 의식들을 많이 가졌던 것 같고요. 또 한편으로는 그런 측면에서 더욱더 국민들의 요구는 더 아래로 아래로 오라고 하는 요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잘 보이지 않았다. 물론 저희가 그런 노력을 안 한 거는 아닙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시기에 여전히 부족하다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저희들이 반성할 점들이 분명히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난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사진=윤창원기자)

◇ 정관용> 알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하셨던 이제 6석의 의미도 크다. 앞으로 어떻게 해 가야 될 거라고 보세요?

◆ 배진교> 사실 2016년 총선에 비하면 사실 지지율이 2%가 늘었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 오고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인 것 같고 여전히 국민들께서 기대하시는 바가 있다. 그것은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아래로 더 내려와서 국민들과 함께하라라고 하는 이 요구, 이 명령. 이것을 앞으로 정의당이 어떻게 의원들고 전 당원들이 함께하느냐에 따라서 당이 성장할 수도 있고 아니면 당이 더 쪼그라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정관용> 그런데 시작하는 지점에 박원순 시장 조문 논란이 당내에서 퍼지면서 집단탈당 사태도 벌어지고. 탈당러시는 일단은 좀 주춤해졌습니까?

◆ 배진교> 지금은 탈당은 일단 멈췄습니다.

◇ 정관용> 멈춘 상태예요?

◆ 배진교> 네.

◇ 정관용> 그런데 아무튼 당내 공개적인 의견 차이들이 좀 분출이 됐잖아요.

◆ 배진교> 맞습니다.

◇ 정관용> 어떻게 보세요, 그 문제는.

◆ 배진교> 많은 분들이 판이 부딪혔다. 또 어떤 분들은 세대 간에 가치충돌이 왔다 이렇게 표현을 하시는 분도 계시던데요. 이 문제는 단순하게 우리 정의당 내의 논란만의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사안은 대한민국 전체를 혼돈 속에 몰아넣었던 사안인 것 같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쨌든 이런 논란이 정의당 내에 고스란히 반영이 돼서 상당한 혼란을 겪었습니다. 어쨌든 이 힘든 과정을 거쳤지만 우리 당내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하고 또 한편으로는 토론될 수 있다라고 하는 것. 하지만 또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조금 더 성숙하고 상호 존중하는 과정 속에서 질서 있는 토론들과 방향들이 함께 논의가 됐다면 더욱 좋겠다라고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이런 과정 속에서 우리 당이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데 있어서 돌아봐야 될 것도 있고 또 함께 갖춰야 될 것도 있다라고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 정관용> 조금 추상적이신데, 답변이. 구체적으로 보면 결국은 이 사안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남녀 간 또 남녀 내에서도 세대 간. 극심한 감수성, 정서적 차이 이런 것들이 확인되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렇게 확인된 차이를 모두 다 끌어안고 갈 수는 없는 거 아니에요, 어떻게 보자면.

◆ 배진교> 저는 이런 상황에서 밀려오는 어쨌든 새로운 세대의 흐름이 형성이 되어 있다라고 하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제 밀려오는 이 세대의 흐름에 대해서 기존에 있는 세대들은 조금 더 민감한 감수성으로 접근을 해야 되고 그 접근하는 방식과 관련해서도 대단히 상호 존중적인 방식이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 부딪친 문제는 존경받는 정치인에 대한 추모, 또 그 건너편에 있었던 피해자의 고통과 함께 해야 된다는 연대. 이 연대가 부딪쳤는데 사실은 이게 어느 한쪽만을 사실은 강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 상호 양쪽이 입장을 존중하면서 한쪽은 추모를 또 한쪽은 피해자와 연대를 하는 과정이 조금 더 포용적이고 존중되는 방식이었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정관용> 맨 처음에 심상정 대표가 서울대병원에 공식 조문을 갔어요. 그게 이제 존경받는 정치인에 대한 애도의 뜻 아닙니까?

◆ 배진교> 맞습니다.

◇ 정관용> 그리고 나오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지금 가장 힘든 사람은 그 피해자다. 그건 피해자에 대한 같은 편입니다라고 하는 지지와 성원, 보호 아니겠어요. 그게 딱 올바른 자세 아니었나요?

◆ 배진교> 그런 입장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강조되는 지점 입장이...

◇ 정관용> 그런데 이제 그 후에 젊은 신세대 의원들이 조문 안 가겠다 이러면서 뭔가 갈라치기 비슷한 게 생긴 거 아니에요?

◆ 배진교> 그런 측면이 한쪽만 너무 강조한 거 아니야? 그럼 추모는 인정하지 않는 거 아니야? 또 추모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아니, 피해자와 연대를 우리가 안 하겠다는 건 아니지 않느냐라고 하는. 양쪽이 충분히 서로 공감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쪽 측면만 강조하는 듯한 대립각이 생기면서 오히려 감정적인 부분들도 사실 좀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냉정하게 돌아보면 이제는 조문은 끝났고 이제 다가오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시대의 가치를 정확하게 저희들이 함께 토론하고 방향을 결정해야 되지 않을까.

◇ 정관용> 서로 소통이 좀 되세요, 어떠세요?

◆ 배진교> 이제는 정돈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 (사진=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제작진 제공)

◇ 정관용> 노회찬 의원이 계셨다면 이번 사태 어떻게 하셨을 것 같아요?

◆ 배진교> 저는 고 노회찬 의원님만큼 시대 요구에 대해서 아주 민감한 반응과 떨림을 하는 정치인은 사실 잘 못 봤거든요. 아마 노회찬 의원님이시라면 그리고 또 제가 아는 남성 정치인 중에 매번 여성의 날마다 우리...

◇ 정관용> 장미꽃.

◆ 배진교> 장미꽃을 국회에 있는 여성 노동자 그리고 우리 여성 정치인, 여성 당직자들에게 항상 선물을 했는데 그럴 정도로 강렬한 페미니스트였기 때문에 아마도 이 양쪽 두 개를 다 포용하는 아주 공감하는 말로 이 문제를 잘 이끌어가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들이 듭니다.

◇ 정관용> 지금 이제 당의 혁신위원회가 구성돼서 초안을 만들어냈는데 별 내용 없다 이런 평가가 많아요. 획기적인 내용이 없다. 당비 1000원으로 낮춰서 지지 당원들을 모으겠다는 거 외에는 별다른 게 없다 이런 얘기가 많아요.

◆ 배진교> 2차적으로는 혁신위에 대한 위상을 다시 한 번 조금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지금 저희당의 혁신위원회는 집행 권한을 가지고 일을 추진해 가는 그런 혁신위가 아니라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이를테면 미래통합당의 김종인 비대위원장.


◇ 정관용> 비대위원장은 다르다?

◆ 배진교> 전권을 가지고 당을 새롭게 바꿔나가는 안도 제출하시고 그 방향으로 사실 바꾸시기도 하고 정책도 입안도 하시는데 정의당의 이번 혁신위는 우리 당이 가야 될 세 가지의 큰 틀에서의 의견들을 당 안팎으로 모으고 그 의견 나온 것을 차기 혁신 지도부가 수용할 수 있도록 만든 기초를 닦는 역할이다 이렇게 이해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그 혁신지도부는 언제 어떻게 구성이 되죠?

◆ 배진교> 혁신 지도부는 이 혁신위원회가 1차 초안을 냈고 이 안을 지금 당원들과의 재토론을 통해서 의견수렴을 더 받고 8월 중순에 정국위원회에 1차 보고를 하고 8월 말에 당대회에서 최종적으로 안건이 부의가 되고 처리가 되면 9월 말에 전당적인 혁신지도부 선거가 진행될 예정에 있습니다.

◇ 정관용> 9월 말에 새 당대표를 뽑게 되는 거로군요?

◆ 배진교> 그렇습니다.

◇ 정관용> 현 심상정 대표는 다시 안 나온대요?

◆ 배진교> 당대표로서 고심에 찬 결단이 사실은 조기퇴진이었고 조기퇴진을 하되 당이 조금 더 변화, 발전하고 당의 민주주의와 또 책임성을 서로 높이는 과정으로 혁신위에서 안을 만들어서 다음 지도부에게 넘겨주는 게 좋겠다라고 하는 게 심상정 대표의 생각이었기 때문에 지금 그 과정에 가는 것이고 여전히 심상정 대표는 대표직을 물러나더라도 우리 당의 큰 정치인으로서 뒤에서 열심히 우리 당을 위해서 헌신해 주실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그래서 심상정 이후의 정의당 밑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되겠네요.

◆ 배진교>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 정관용> 처음에 들었던 잠깐 소개해 드렸던 것처럼 노회찬재단이 지금 내년 노회찬 3주기에 맞춰서 영화를 만들고 있다고요.

◆ 배진교> 여러 가지 기획행사들을 하고 있고요. 올해는 특별히, 내년에 그런 영화 계획도 하고 있지만 올해는 노회찬 의원님이 남기셨던 글을 가지고 추모음반을 냈습니다. 12곡의 음반을 냈고.

◇ 정관용> 글들을 가사로?

◆ 배진교> 그래서 첫 번째 곡이 새벽 첫차.

◇ 정관용> 6411번.

◆ 배진교> 네. 그 곡을 이번 추모제 때 처음 발표...

◇ 정관용> 작곡은 누가했어요?

◆ 배진교> 김현성 작곡가분이 하셨고 그날 추모제 때 처음 오셔서 처음 발표를 하셨는데 정말 새벽 첫차 그리고 노회찬 의원의 모습이 잘 그려질 듯한 그런 노래였고 또 노래 가사였습니다. 그래서 추모음악회가 이제 음반발표회가 있을 예정이고요.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리고 내년에는 영화, 다큐멘터리 영화까지. 계속 관심 갖고 지켜보겠습니다. 정의당의 배진교 원내대표 함께 만났어요. 고맙습니다.

◆ 배진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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