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청주시가 2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GS건설·삼양건설과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GS건설 이상기 인프라부문 대표이사, 삼양건설 윤현우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2364억 원을 투입해 청주시 동막동과 강내면 일대 100만 3300여㎡ 규모의 산업단지를 2023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GS건설·삼양건설은 지역 자재 구매와 지역민 우선채용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충북의 수부도시인 청주 경제가 살아야 충북의 경제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며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주변 산단과 연계해 4차 산업혁명의 진원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고시된 충북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 고시에 따르면 청주에는 이번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외에도 5개 단지 386만 8천㎡의 산업단지를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