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클라우드만 도입하면 AI·빅데이터까지 한 번에"

KT, 9월 AI·빅데이터·블록체인·IoT 등 서비스 플랫폼화한 클라우드 'AI/DX 플랫폼' 출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 가속시켜 '디지털 뉴딜' 한 축 담당할 것"

서울 목동에 구축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서 KT 직원들이 인프라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가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블록체인, IoT(사물인터넷) 등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플랫폼화 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한다.

KT는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디지털 뉴딜'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KT는 23일 서울 종로구 S타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KT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자사의 성과를 소개하고, 차별화된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형 디지털 뉴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지난 2011년 국내 최초 충남 천안에 클라우드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시작으로 KT는 공공기관 대상 G-클라우드 출시(2015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출시(2017년), 금융 클라우드 전용 존 구축(2019년), 5G 기반 에지 클라우드 출시(2019년) 등을 선보였다.

KT는 코로나19로 보편화되고 있는 언택트(Untact.비대면) 생활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 for All X)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3세대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1세대, 2세대와 달리 3세대 클라우드 서비스는 원격근무와 같은 언택트 생활을 위한 DaaS(Desktop as a Service), AI, 빅데이터, IoT 등과 결합하는 XaaS(Everything as a Service) 등을 제공한다. 또 2개 이상 서비스형 클라우드를 연결해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클라우드와 구축형 클라우드를 연결해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지원한다.

올해 9월 선보일 예정인 'KT AI/DX 플랫폼(가칭)'은 AI와 빅데이터, 블록체인, IoT 등 KT의 혁신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플랫폼화 한 것이다. 해당 플랫폼은 고객사의 필요에 따라 AI, 빅데이터 등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유연하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KT Cloud∙DX사업단장 윤동식 전무는 "클라우드의 역할과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KT는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 및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시켜 '디지털 뉴딜'의 한 축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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