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에 공모해 지난 3월 추가 선정됐다.
사업대상은 영광군에 주소를 두고 지난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기준 임신부인 자로 소득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나, 현재 영양플러스 사업에 참여 중인 임산부는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자부담 9만 6천 원을 낸 후 48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 받아 1년 이내에 '농협몰'의 '임산부 꾸러미 카테고리'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신청서는 임신확인서와 출생증명서, 산모수첩 등 임신·출산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와 함께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연중 접수하고 있으며, 외출을 꺼리는 임산부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접수도 받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임산부 꾸러미는 친환경농산물이나 친환경 원료 가공식품으로만 구성돼 있어 임산부와 아기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며 "동시에 친환경농업인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