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 47분께 창원시 의창구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해 마산합포구 인근에서 택시기사 B(58)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하고 현금 11만원과 택시를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창원대학교 인근에 택시를 세운 뒤 블랙박스를 버리고 지문을 닦는 등 흔적을 지우고 달아났다.
경찰은 탐문 수사 등으로 피의자를 특정한 뒤 지난 17일 오후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순간 감정이 울컥해 그랬다"며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