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 대학서 '단톡방 성희롱' 주장 나와…대학 진상조사

부산의 한 대학 재학생들이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을 희롱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사진=페이스북 캡처)
부산의 한 대학 재학생들이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 신체를 촬영한 사진을 공유하고 음담패설을 주고받았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

지난달 부산 A대학과 관련한 한 소셜미디어 페이지에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 특정 여학생에 대한 각종 성희롱과 욕설이 오갔다는 주장과 함께 관련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글과 사진에는 입에 담기 힘들 정도의 음담패설을 끊임없이 주고받은 정황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피해를 주장하는 A대학 여학생에 따르면 이 대학 남학생 7명은 6월 초부터 20일 동안 이처럼 단체로 성희롱 발언을 일삼는가 하면 여학생을 몰래 찍은 사진까지 주고받았다.


이 사실을 접한 대학 측은 곧바로 진상 조사에 나서 대부분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대학 등이 확인한 음담패설은 A4 용지로 400장 분량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슷한 피해를 주장하는 여학생은 4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측은 보다 면밀한 조사를 거쳐 가해 학생들을 징계할 방침이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