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측 "악성 게시물로 피해 극심, 고소장 제출"

가수 볼빨간사춘기 (사진=쇼파르뮤직 제공)
가수 볼빨간사춘기 측이 온라인상에 허위사실, 성희롱 등 악성 게시물을 쓴 이들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최근 소속 아티스트 볼빨간사춘기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악의적인 비방, 성희롱 등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비방글 및 명예훼손성 게시물로 인해 아티스트가 입는 정신적인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라며 "자체 모니터링 및 팬분들의 제보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증거 자료를 수집했으며, 법무법인 요수(담당 변호사 신상철·전경진)를 통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14일 밝혔다.

쇼파르뮤직은 "현재 수사 진행 중이며, 계속해서 증거 자료 보완 및 추가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 볼빨간사춘기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저희 쇼파르뮤직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볼빨간사춘기는 지난 2016년 데뷔한 여성 듀오였다. '썸 탈꺼야', '우주를 줄게, '처음부터 너와 나', '좋다고 말해', '별 보러 갈래?', '나만, 봄' 등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음원 강자로 떠올랐다. 올해 4월 우지윤이 향후 진로 문제 때문에 볼빨간사춘기 활동을 마무리한다며 멤버 추가 영입 없이 안지영 1인 체제로 이어간다고 밝혔다. 우지윤의 탈퇴 이후 두 사람의 불화설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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