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축구선수 꿈꾸는 아이들의 ‘어시스트’가 되다

현대오일뱅크-축구사랑나눔재단과 사회공헌 캠페인 'K리그 드림어시스트' 출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공식 후원사 현대오일뱅크,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함께 사회공헌 캠페인 'K리그 드림어시스트'를 출범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는 아이들을 위한 확실한 ‘어시스트’가 생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서울시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공식 후원사 현대오일뱅크,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함께 새로운 사회공헌프로그램 ‘K리그 드림어시스트’의 출범식을 열었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는 저소득 가정, 다문화, 한부모, 새터민 등 취약계층 학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을 위해 전·현직 K리거, WK리거가 일대일 맞춤형 멘토로 나선다.

출범 첫해인 올해는 20명의 멘토와 멘티가 함께 한다.


전직 K리거로는 김형일과 조원희, 정인환, 이윤표, 황진성, 김태륭, 이상우, 김용대, 고차원, 윤수용, 진창수, 김신영, 김정빈, 이광재가 나선다. 현역 K리거 중에서도 이근호와 조현우(이상 울산), 이승모(포항), 김문환(부산)이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는 어린 학생의 지원군으로 나선다.

여자축구선수를 위한 멘토도 현역 WK리거 이영주(인천 현대제철)와 전직 WK리거 정다정 인천 미추홀구 아마추어 여성축구단 감독이 힘을 보탠다.

멘토 대표를 맡은 조원희는 “어릴 때 좋은 선배와 지도자에게 배운 것들을 후배들에게 전하도록 하겠다. 더 많은 은퇴선수와 현역선수가 뜻을 모아 이런 일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든 40명의 멘토와 멘티가 모두 참석하지 못한 만큼 이날 현장을 찾지 못한 멘티는 영상으로 연결했다.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도 영상으로 연결돼 미래 한국 축구의 주역이 될 멘토와 멘티를 응원했다.

멘토는 멘티에게 축구 지도 외에 꿈과 학교 진로, 주변관계 등 다양한 주제로 도움을 주게 된다. 1회 2시간 이상 총 5회의 멘토링을 통해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갖게 되며 이후에도 참여를 원하는 멘토와 멘티 관계는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멘토링 프로그램과 축구용품 지원을 하는 현대오일뱅크, 축구사랑나눔재단 외에도 롯데칠성음료(음료지원), 고알레(축구용품지원), 크라운(스낵 지원), 바른세상병원(의료서비스 지원)이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는 어린 학생의 응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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