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에 패한 뒤 인생 바뀌었다" 데니스 강 고백

9일 밤 수퍼액션 ''데니스 강 감춰진~''서 속내 밝힌다

"추성훈과의 경기에서 패한 뒤 내 인생이 바뀌었다", "약혼녀의 갑작스런 죽음도 내 삶에 큰 충격이었다"

최근 UFC로 이적한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32, 캐나다)이 방송을 통해 가슴 속에 꼭꼭 숨겨둔 얘기를 솔직담백하게 풀어낸다.


UFC를 독점중계하는 수퍼액션은 9일 밤 11시 특별기획 ''데니스 강, 감춰진 심장을 꺼내다''에서 UFC 데뷔전을 앞두고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훈련 중인 데니스 강을 직접 만나 추성훈과의 일전, 약혼녀의 죽음, 프라이드·K-1 시절 비화 등에 관해 진솔한 얘기를 나눈다.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계 캐나다인 어머니를 둔 데니스 강은 98년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한 후 국내대회인 스피릿MC, 일본 격투기 무대 프라이드, K-1 히어로즈, 드림을 거쳐 2008년 12월 UFC에 진출했다. 그는 UFC 미들급에서 4경기 출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때 세계랭킹 2위까지 오르며 주가를 올렸지만 2007년 10월 K-1 히어로즈에서 추성훈에 KO패 당한 뒤 2008년 4월 ''드림''에서 게가드 무사시에 서브미션으로 무릎을 꿇어 격투기 무대에서 입지가 상당히 좁아졌다. 그러나 그후 스피릿 MC에서 김재영을 꺾은 후 지난해 10월 캐나다 로컴뱃에서 마빈 이스트먼(미국)을 펀치 KO로 눌러 부활을 알렸다.

데니스 강은 오는 18일(한국시각) 영국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UFC 93''에서 앨런 벌처(24, 미국)와 UFC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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