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남중국해 대부분의 해양 자원들에 대한 베이징의 주장은 그것들을 통제하기 위한 괴롭힘 활동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불법이라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남중국해에서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국제법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바다의 자유를 수호하며, 상업의 원활한 흐름을 유지하는 것을 추구한다"며 그러나 "분쟁 해결을 위해 강압이나 무력을 사용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이러한 공동의 이익은 중국으로부터 전례 없는 위협을 받고 있다. 중국은 위협을 이용해 남중국해 동남아 연안국들의 주권적 권리를 훼손하고, 이들을 역외 자원으로부터 괴롭히고, 일방적 지배를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이 지역에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강요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이날 폼페이오 장관의 성명에 대해 악시오스는 "이번 성명은 중국이 공해(open seas)를 합병하려는 시도에 대해 미국이 보다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상징적이지만 중요한 접근"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