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일본인 절반가까이가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막기위해 비상사태를 다시 선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HK가 지난 10일부터 사흘동안 1268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코로나19가 다시 확대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매우 느끼고 있다'거나 '어느 정도 느끼고 있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쿄에서 지난 1일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응답자의 48%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가 다시 비상사태를 선언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정부가 지난 10일부터 프로 야구 등을 재개하는 등 봉쇄조치를 완화한 시기에 대해 응답자의 59%가 '너무 이르다'고 답한 반면에 '적절한 시기이다'라는 응답자는 23%이고 '너무 늦어다'라는 응답자는 8%에 그쳤다.
이와함께 아베 정권이 이지스 어쇼어(육상배치 요격미사일)를 포기하면서 '적 기지 공격 능력을 갖겠다'고 한 것에 대해 '가지면 안된다'라는 응답자는 42%였고 '가져야 한다'라는 응답자는 40%로 엇비슷했다.
이밖에 증의 해산.총선거 실시 시기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8%가'내년 상반기' 와 '내년 10월 임기 만료 또는 임기만료에 가까운 시기'라고 응답해 대부분의 일본인들이 조기 총선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