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젠춘(葉建春) 중국 수리부 부부장은 13일 국무원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창장(양쯔강), 황허 상류, 주장(주강) 유역인 시장(西江)과 베이장(北江) 등에서 올해 첫 홍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현재 창장 본류인 지엔리(監利) 이하 구간과 둥팅후(洞庭湖), 포양후(鄱陽湖), 타이후(太湖)의 수위가 경계수위 넘어선( 超警) 상황이다. 타이후는 15일 연속 경고 수위를 초과했고, 장시(江西)성에서 가장 중요한 수역이자 전국 최대의 담수호인 포양후의 모든 수문도 경보 초과 상태로 최소 4개 지점에서는 1998년 대홍수 이래 가장 높은 수위를 보이고 있다.
중국 남서부와 다른 곳에서도 산홍수에 의한 지질 피해가 여러 건 발생했고 일부 성에서 저수지와 하류 제방 방제가 위협받는 상황도 발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2일 "지금은 홍수 방지의 결정적 시기"라면서 "더욱 강력하고 효과적인 조치로 인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홍수 대응 수위를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창장 중하류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이날부터 16일까지 다시 폭우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하순에서 다음 달 초순에는 화베이(華北)와 둥베이(東北) 지역에서도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