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후배들에게는 늘 든든한 언덕이 되어주셨던 분"이라며 "어디에 계시든 항상 새로운 길을 가셨던 분"이라고 회고했다.
이어 "지방자치 혁신을 위한 길 위에도 앞서간 시장님의 발자국이 선명히 찍혀 있어 이정표가 되어 주었다"며 "그런 시장님의 빈자리가 황망하고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당신의 고향인 이곳 경남을 누구보다 사랑하셨던 박원순 시장님께 무거운 마음으로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며 "시장님, 이제 모든 짐 내려놓고 편히 쉬십시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큰 슬픔에 잠긴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주말을 이용해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