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고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의혹을 묻는 취재진을 향해 “예의가 아니”라며 호통을 쳤다.
이 대표는 10일 오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30여 분의 조문을 마친 뒤 “친구가 황망하게 떠났다는 비보를 듣고 참 애석하기 그지없다”고 애도의 말을 전했다.
이어 한 취재진이 ‘고인에 대한 의혹이 있는데 당 차원의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최소한도로 가릴 게 있다”고 질타했다. 자리를 떠나면서 “나쁜자식 같으니라고”라고 쓴소리도 내뱉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