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등록금 10% 반환

대구대는 한 학기 등록금의 10%를 학생들에게 반환하기로 했다.

대구대는 9일 학생들의 생활 안정과 학업 장려를 위해 33억 원 규모의 2학기 등록금 10% 선감면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2학기에 등록하는 학생들은 계열별로 19~33만 원의 등록금 감면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대구대는 지난 4월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1만 7천 명의 재학생 전원에게 1인당 10만 원씩 17억 원 규모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대구대는 등록금 10% 반환 재원은 적립금 인출과 사업예산 절감 등을 통해 마련할 방침이다.

대구대는 하계방학 계절학기 등록금을 50% 감면하고, 2학기 수강 가능학점을 3학점 추가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는 학생들의 수업권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김경민 대구대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을 위해 대학이 실질적인 조치에 나선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도용태 대구대 기획처장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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