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차관은 9일 낮 최 선수가 안장된 경북 성주의 한 추모공원을 찾아 추념했다.
고인의 봉안당을 찾은 최 차관은 "앞으로는 선수들이 이와 같은 고통을 다시는 겪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 칠곡의 유가족을 찾고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이 자리에서 최 차관은 "일찍 유가족부터 찾아뵙지 못하고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문체부 특별조사단은 유가족분들과 같은 심정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책임지고 고 최숙현 선수의 억울함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지난 8일부터 경북 경주 등지를 찾아 고인과 관련한 가혹행위 및 인권침해 사건의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