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 : 윤승훈 PD, 이윤상 아나운서
■ 진행 : 이윤상 아나운서 (경남CBS)
■ 대담 : 김명섭 대변인 (경상남도)
◇이윤상> 김경수 지사가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긴지, 경상남도 김명섭 대변인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대변인님 안녕하십니까?
◆김명섭> 네. 안녕하세요.
◇이윤상> 지난주에 경남마을공동체 지원센터 개소식이 있었습니다.
◆김명섭> 그렇습니다. 센터는 시군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중간지원조직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윤상> 바로 와 닿지는 않는데요.
◆김명섭> 많은 분들이 예전에 비하면 공동체가 많이 무너졌다. 그리고 또 우리 동네가 좀 삭막해졌다. 이런 이야기들 많이 하지 않습니까.
◇이윤상> 이웃들 얼굴도 모르고.
◆김명섭> 네. 그러면서 옆집에 누가 사는지 잘 모르기도 하고. 또 가족들이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우리 집에 갑자기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바로 도와줄 수 있는 이웃이 있거나 그렇지도 못하기도 하고요. 우리 집에 아이가 갑자기 어떤 일이 생겼을 때 좀 도와줄 수 있는 이웃이 있다거나 그러면 참 좋은데 그렇지가 못하고.
◇이윤상> 옛날에는 그런 역할을 마을 공동체가 했는데 말이죠.
◆김명섭> 그렇습니다. 또 예를 들면 우리 집으로 오는 골목길이 어둡고 무서운데 이것을 좀 밝고 환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을 거고 또 우리 집 근처에 개울이나 하천 같은 경우도 좀 걷기 좋은 곳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는데 이것을 나 혼자 어떻게 할 수 있나? 아니면 이것을 좀 얘기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해보셨을 텐데 이러한 것들을 좀 지원을 하고 우리 마을이 함께 좀 잘 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데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가 행정과 주민들 가운데서 서로 연계해주는 사다리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윤상> 그렇군요. 그래서 중요한 거군요.
◆김명섭> '마을은 모든 정책의 깔때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윤상> 깔때기?
◆김명섭> 중앙정부, 시군별 정책들이 한 곳으로 집중되는 곳이 마을이죠. 문화생활이나 경제나 또는 여러가지 복지, 육아, 교육 이러한 것들이 마을에서 이루어지는데 사실 행정은 업무별로 부처가 다르고 부서가 다르고 칸막이가 있다 보니까 행정은 마을을 잘 모르고 또 주민들은 행정을 접근하기가 너무 어렵고. 그러면서 생기는 문제들을 이 지원센터가 가운데서 다리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윤상> 마을이라는 게 시골만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아파트에서도 적용될 수 있고요.
◆김명섭> 맞습니다. 아파트 내에서도 공동육아를 한다든지, 또는 아파트 내에 마을도서관을 만든다던지 또는 마을커뮤니티센터 같은 것들이 있는 것처럼 그렇게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사업들을 만들어내는 통칭으로 마을공동체, 그런 것을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윤상>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지 궁금한데요. 만약, 우리동네에서 공동육아를 하고 싶다거나 도서관을 만들고 싶다, 이럴 때 어떻게 하면 되나요?
◆김명섭>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서는 큰 틀로 보면 두 가지 일을 하는데요. 하나는 직접 지원방식으로 보조금 사업을 합니다. 보조금 주민공모 사업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마을 주민 세 명이 모여서 신청을 하게 되면 지원을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내가 아는 분들하고 공동육아를 하겠다. 또는 우리 동네에 벽화를 그리겠다. 또는 공방이라든지 마을 찻집. 이런 것들을 뜻있는 분들과 함께 해서 지역 공동체를 살리는데 이런 것을 하겠습니다 라고 사업계획이라든지 간략한 사업구상들을 가지고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를 방문하게 되면 컨설팅도 해주시고 실제 그게 되도록 예산지원이나 방법이나 이런 것들도 알려주게 되는 것이죠.
◇이윤상> 세 명 이상만 모아서 신청하면 된다. 취지는 좋은데 사업계획서 같은 거 저는 쓸 줄 몰라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김명섭> 그냥 방문하셔도 되요. 센터 방문하셔서.
◇이윤상> 그냥요? 아이디어만 가지고?
◆김명섭> 예. 이런 아이디어가 있고 우리 마을에 이런 것들을 좀 고쳤으면 좋겠는데 이런 부분들에서는 어떻게 접근을 하면 되는지. 이런 부분들을 직접 오셔서 하시면 친절하게 컨설팅도 해주고 사업에 대해서 함께 조언도 해줍니다. 그러면 그렇게 세 분이 모여서 보조금 지원신청을 하셔도 되고요.
◇이윤상> 전혀 부담가질 필요가 없네요.
◆김명섭> 네. 또 다른 방식으로는 이런 일들을 센터에서만 다 할 수가 없으니까, 마을별로 마을활동가도 양성을 합니다.
◇이윤상> 마을활동가.
◆김명섭> 마을 이장님이나 통장, 동 대표 이런 분들도 계시고요. 또 여러 가지 마을의 단체들도 있지 않습니까. 부녀회라든지. 이렇게 활동하시는 여러 분들이 조금 더 우리 마을을 함께 좀 나누고 또 봉사하고 이러한 것들에 대한 가치를 함께 더 깊이 고민을 하면서 활동을 하실 수 있게. 그런 것들을 함께 공부하고 방향을 알려드리고 다른 시도의 또 모범사례나 이런 것들을 또 알려드리고. 이런 분들을 마을 활동가라고 하고 이제 그분들이 주민들과 함께 그런 대화들을 나누고 실천할 수 있는 ,그렇게 하는 분들을 마을 활동가다. 이렇게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윤상> 이장, 통장, 동 대표 외에도 따로 위촉한 많은 분들.
◆김명섭> 네. 앞으로 이런 분들을 저희가 계속 만들어서 많은 분들이 마을활동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도 하고 모시도록 하고요. 또 대표적으로 주민자치회라고 있어요. 주민센터에서 함께 하는, 주민자치회를 더욱더 실질적으로 좀 운영,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자치회가 될 수 있도록 이 마을 활동가 분들이 노력을 하신다거나 또 주민네트워크나 이런 부분들을 좀 활용을 해서 이런 마을공동체가 잘 운영되도록 추진을 할 예정입니다.
◇이윤상> 기대되는군요. 김경수 지사가 이같은 마을 공동체에 관심이 큰 모양이죠?
◆김명섭>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는 사실 김경수 지사가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업입니다. 특히 이번에 코로나19 대응을 진두지휘하면서 본인이 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상당히 많이 강조를 했어요. 코로나19의 최대백신은 시민공동체 역량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우리가 잘 기억을 할 수 있습니다만 마스크가 없을 때 우리 주민들이 함께 마스크를 만들어서 나눠쓰기 운동을 했다거나 또 의료진에 대한 응원을 보낸다거나 또는 정부대응에 시민들의 어떤 적극적인 협조. 또 어려워진 이웃에 대한 배려. 이런 것들이 사실 공동체에 대한 큰 힘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공동체의 힘을 기를 수 있는 조직들을 많이 만들어야 된다고 강조를 했고. 김경수 지사는 우리 사회의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 현안들을 행정과 행정의 예산만으로는 풀기 어려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그래서 늘 강조했던 민관협력을 통해서 주민이 주인이 되는 그런 사업이 필요하고 도민들의 직접참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동안 김경수 도정이 이루어졌던 민관협력, 또 도민이 주인이 되는 그런 행정의 대표적인 사업 중에 하나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이윤상>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명섭> 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