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유로존 코로나19 경기침체 예상보다 심각"

(사진=연합뉴스)
EU 집행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유로존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더 깊은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고 2021년에 예상보다 덜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2020년 하계 경제 전망'에서 19개 회원국을 일컫는 유로존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전년 대비 8.7% 감소했다가 2021년에 6.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U 전체의 GDP는 같은 기간 8.3% 감소했다가 2021년에는 5.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EU 집행위가 지난 5월 '2020 춘계 경제전망'에서 유로존과 EU의 GDP가 올해 전년 대비 각각 7.7%, 7.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GDP 감소 폭은 더 크고 회복세는 더 약한 것이다.

EU집행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한 봉쇄조치 해제가 하계 전망때 추정했던 것보다 더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올해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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