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수로 우버는 음식배달 분야 미 시장점유율에서 도어대시에 이은 2위 업체가 됐다.
우버는 포스트메이츠 앱을 우버이츠와 별도로 운영하되,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영업·배달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앞서 우버는 대형 음식배달업체인 그럽허브(Grubhub) 인수를 시도했으나 인수금액에 대한 이견으로 결렬되자 포스트메이츠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우버는 코로나19로 차량 호출 서비스 수요가 급락하자 음식배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 4월 우버 차량호출 서비스 부문 수익은 지난해보다 80% 급감한 반면, 우버이츠 수익은 50% 증가했다.
우버에 인수되는 포스트메이츠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이후 서부 해안 도시를 중심으로 사업을 벌여왔으며, 도어대시와 그럽허브, 우버이츠 같은 대형업체와 함께 힘겨운 경쟁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