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SK바이오팜은 가격제한선(30%)까지 오른 21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기록한 것.
이에따라 상장 전 SK바이오팜 주식을 청약받은 투자자가 이날 주식을 매도했다면 공모가(4만 9000원) 대비 377.75%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전 거래일까지 2일 연속 상한가를 치면서 이날 오전에 잠시 차익실현 물량이 나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주가가 가격제한선에 도달하면서 매도 주문이 끊겼다.
이에따라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16조 7982억원으로 상장 이후 3거래일 만에 시총 17위를 차지했다. 시총 18위는 지난해 기준 매출 64조가 넘는 포스코다.
SK바이오팜은 올해 2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이 예상되며 오는 2023년이 돼서야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총 18위 포스코의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 9826억원, 19위인 KB금융은 3조 311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