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교육감은 6일 시교육청 간부들과 가진 코로나19 대응 비상대책회의에서 "사람과 관계된 것은 사소하더라도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교육감은 "최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까지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떤 일이 발생할 때 전조가 있다. 각 부서가 메뉴얼에 따라 처리하더라도 민원이 접수되면 한 번 더 생각하고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했다.
코로나19 장기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노 교육감은 "코로나 블루(Blue), 우울증 증상이 있는 교직원들에 대해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등 대책을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노 교육감은 또 8월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교 현장이 기말고사와 성적처리로 분주한 만큼, 감사를 2학기에 진행하는 등 교육과정에 있어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