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살아났다…버디만 5개로 공동 42위 점프

김시우. (사진=연합뉴스)
김시우(25)가 살아나고 있다.

김시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42위로 올라섰다.

12언더파 공동 선두 크리스 커크, 웹 심슨(이상 미국)과 격차는 6타. 하지만 10언더파 공동 9위 그룹과 격차는 4타에 불과하다.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과 2017년 5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지난해 4월 마스터스 이후 급격히 흔들렸다. 마스터스 이후 13개 대회에서 9번 컷 탈락했다. 9월 새 시즌 시작 후 조금 안정을 찾았지만, 11월 이후 10개 대회에서 컷 탈락 8회, 기권 1회로 슬럼프에 빠졌다.

하지만 지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13언더파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도 1라운드에서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기만 5개를 몰아쳤다.

이경훈(29)도 김시우와 함께 6언더파 공동 42위에 자리했고, 노승열(29)은 5언더파 공동 55위로 내려앉았다. 임성재도 5언더파 공동 5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 컷 기준은 5언더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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