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 30분쯤 부산 남구 문현초등학교 인근 등굣길 주변에 대형견이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몸 길이 1m가 넘는 대형 말라뮤트를 발견했다,
당시 말라뮤트견은 목줄을 하지 않은 채 초등학생 등 행인에게 달려드는 행동을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해 말라뮤트견을 학교에서 3㎞ 떨어진 생태공원으로 유인한 뒤 소방과 함께 30여분 만에 포획했다.
포획된 말라뮤트는 남구청에 인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