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가혹행위' 절규했던 최숙현…대응은 뒷북

2020-07-02
대한체육회 "최숙현 사건 가해자, 단호히 처벌하겠다"
대한체육회 "최숙현 사건 가해자, 단호히 처벌하겠다"
대한체육회는 (故) 최숙현 선수 사건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체육회는 "다시는 이와 같은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한 조처를 할 것"이라면서 "특히 이번 사건 가해자에 대해서는 6일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중징계로 단호히 처벌하여 다시는 체육계에 발을 들일 수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력한 발본색원을 통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사건을 청저히 수사하고 책임을 물어 폭력·성폭력 가해자가 다시는 스포츠계에 발을 들일 수 없도록 뿌리 뽑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2020-07-02
대구지검 고 최숙현 선수 사건 수사 속도 올린다
대구지검 고 최숙현 선수 사건 수사 속도 올린다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올릴 전망이다. 대구지검은 경찰이 조사해서 넘긴 사건을 여성아동범죄조사부(양선순 부장검사)에 배당해 수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건은 원래 최 선수가 감독 등을 고소한 것으로 경북 경주경찰서가 조사해 기소 의견으로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송치했다. 그러나 가해자와 유족 등 사건 관계자 대부분이 대구지검 본청 관할지역에 살고 있어 사건이 넘겨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통상적인 고소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수사를 하고 있었다"며 "증거에 따라 엄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2020-07-02
경주시체육회 故 최숙현 선수 폭행 감독 '직무 정지'
경주시체육회 故 최숙현 선수 폭행 감독 '직무 정지'
경주시 체육회는 운영위원회를 열어 고(故) 최숙현선수에게 폭행과 폭언, 갑질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경주시 트라이애슬론팀 감독을 '직무 정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당초 관련 재판을 진행한 이후 인사위원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언론 보도를 통해 파문이 확산하자 급히 운영위원회를 열어 감독의 직무를 정지하기로 했다.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팀닥터는 선수단 소속이 아니어서 인사위원회 청문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추가 조사를 거쳐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로 했다. 팀닥터는 선수단이 전지훈련 등을 할 때 임시 고용한 물리치료사다. 경주시체육회 여준기 회장은 "이번 사건의 엄중성을 감안해 감독은 오늘부터 즉시 해당 직무를 정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진=독자 제공)


2020-07-02
문체부, 최숙현 사망사건 특별조사단 구성…단장에 최윤희 차관
문체부, 최숙현 사망사건 특별조사단 구성…단장에 최윤희 차관
문화체육관광부는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기대주로 가혹 행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최숙현 선수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최윤희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조사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특별조사단을 통해 이번 사안에 관한 경위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가 드러난 관련자에 관해 문책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 4월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에 신고가 접수됐을 때 신속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 점에 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윤희 차관은 "선수 출신으로서 이런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누구보다 가슴 아프다"며 "후배 선수들이 인권이 보장되는 환경에서 행복하게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2020-07-02
문재인 대통령, 故 최숙현 사건에 스포츠인권 강화 지시
문재인 대통령, 故 최숙현 사건에 스포츠인권 강화 지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의 고(故) 최숙현 선수가 전 소속팀 경주시청에서 지도자와 선배들의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스포츠 인권 강화를 강력히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최 선수가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에 폭력을 신고한 날이 4월 8일이었는데도 제대로 조치되지 않아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난 것은 정말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스포츠 인권과 관련한 일이 재발하지 않게 철저히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시했다. (사진=연합뉴스)


2020-07-01
"이리와, 이빨 깨물어"…故최숙현, 피해 녹취록 공개
"이리와, 이빨 깨물어"…故최숙현, 피해 녹취록 공개
고(故) 최숙현 선수가 수년간, 피해 녹취록을 모았다며 YTN이 공개한 녹취록을 보면 팀 관계자로 보이는 A씨가 "운동을 두 탕을 하고 밥을 한 끼도 안 먹고 왔는데 쪄 있잖아. 8.8일 때 너는 무슨 생각을 했니?"라며 폭언을 퍼부었다. 이에 최 선수가 "물을 너무 많이 마셨다고…"라며 말을 잇지 못하자 A씨는 "네 탓이잖아? 3일 굶자! 오케이? 잘못했을 때 굶고 책임지기로 했잖아?"라고 압박하며 다그친다. 이어 "이리 와, 이빨 깨물어!(찰싹) 야! 커튼 쳐. 내일부터 너 꿍한 표정 보인다 하면 넌 가만 안 둔다, 알았어?"라고 협박하듯 윽박질렀다. 유족 측은 최 선수의 체중이 늘자 빵 20만 원어치를 억지로 먹게 해 먹고 토하고 반복한 일도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이용 국회의원 제공)


2020-07-01
"故 최숙현의 억울함 풀어주세요" 청와대 국민청원
"故 최숙현의 억울함 풀어주세요" 청와대 국민청원
소속팀 감독과 동료들의 가혹 행위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 고(故) 최숙현 씨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국민 청원에는 "지난 26일 23살의 어린 선수가 그 꿈을 펼쳐보기 전에 하늘에 별이 되어 떠났습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아직 할 일이 남았습니다. 어머니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메시지에 나온 '그 사람들'의 죄를 물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가해자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이어 "감독과 선배, 팀 닥터는 슬리퍼로 얼굴을 치고 갈비뼈에 실금이 갈 정도로 구타하였고 식고문까지 자행했다"면서 "고소와 고발을 하자 잘못을 빌며 용서해달라는 사람이 정작 경찰 조사가 시작되니 모르쇠로 일관하며 부정했다"고 폭로했다. (사진=청와대 국민 청원 홈페이지 캡처)


2020-07-01
이용 의원 "트라이애슬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 철저 수사" 촉구
이용 의원 "트라이애슬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 철저 수사" 촉구
국가대표와 청소년 대표로 뛴 23세의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 고(故) 최숙현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미래통합당의 이용(비례) 의원이 철저한 수사와 가해자들의 처벌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최숙현 선수가 어머니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를 공개했다. 최씨는 모바일 메신저에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고 썼다. (사진=연합뉴스)


2015-07-05
최숙현, 트라이애슬론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
최숙현, 트라이애슬론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
기대주 최숙현이 트라이애슬론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최숙현은 2015 하반기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설악전국트라이애슬론대회'에서 국내 최고 철인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여자부문 최종 5인에 선발됐다. 최숙현은 초등학교 1학년 시절 수영을 시작해 2009년 경북도 대표로 활약했으면 6학년 때 '전국동아수영대회' 접영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정도로 수준 높은 기량을 보였다. 중학교 진학 이후 트라이애슬론으로 전향한 지 1년 만에 '2012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여중부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5 뉴 타이베이 아시아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에서는 주니어 여자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했다. 최숙현은 "바쁜 농사일을 제쳐두고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아버지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기산면 제공)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