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의회 '여성 의장' 안종숙 의장 퇴임

3일, 298회 정례회 마지막으로 의장직에서 물러나
대과(大過) 없이 의장직 끝까지 수행할 수 있어 영광

3일 퇴임하는 서초구의회 안종숙의장. (사진=서초구의회 제공)
"별다른 대과(大過) 없이 의장직을 끝까지 수행할 수 있었던 데에는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 생각하며 서초구민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서초구의회 개원 이래 첫 '더불어민주당 출신 의장', 최초의 '여성 의장'인 안종숙 의장이
퇴임을 맞아 지난 임기 2년의 소회를 이렇게 전했다.

안 의장은 "무엇보다 잘못된 것을 깨뜨리고 올바른 것을 세운다는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신념으로 오랜 관행을 타파하고 구민의 뜻이 오롯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왔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구민에게 실질적으로 힘이 될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혁신하고 변화했다고 자부한다"며 전반기 성과를 자평했다.

안 의장은 "코로나19 탓에 구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인 조례를 입안하거나 정책을 강화시키는 등 더 많은 사업을 시도해 볼 수 없어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안 의장은 특히"무엇보다 의원 모두는 제8대 서초구의회가 출범할 때 품었던 초심을 잃지 않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이를 통해 후반기 2년 또한 서초구의회가 구민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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