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간첩죄 복역 일본인 출소, 유죄 인정된 첫 귀국

(사진=자료사진)
중국에서 간첩죄로 복역한 일본인이 출소하면서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


NHK는 2일 "간첩행위에 연루돼 중국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은 50대 일본 남성이 만기출소해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NHK는 "2015년 이후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의심 받아 구속되는 일본인이 잇따르고 있지만 유죄가 인정된 사람이 귀국하는 것은 처음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가나가와현(神奈川県)의 이 남성은 2015년 5월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의 북한과 국경 지대에서 간첩 혐의로 중국 당국에 구속돼 2018년 7월 랴오닝성 단둥 법원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출소한 남성은 재일 조선인 아버지·일본인 어머니와 함께 북한으로 갔으나 탈북해 일본에 돌아간 뒤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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