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일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 군이 지난달 30일 3차 군단장급 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글로벌타임즈를 인용해 두 나라 국대의 철수 합의 소식을 전했다.
SCMP는 이번 합의가 우발적 충돌을 방지할 수는 있지만 히말라야 국경을 따라 두 나라가 배치한 군대를 철회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어서 대치 상황이 계속 될 것이라는 외교관측통들의 견해도 덧붙였다.
그러나 인도 언론은 이번 회담 결과를 약간 다르게 보도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마찰을 빚은 라다크 쪽 지역의 갈완계곡, 고그라 온천지대 등에서 단계적 병력 철수 작업을 다시 시작하기로 대략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또 다른 분쟁지인 판공 호수에서의 긴장 완화와 관련해서는 돌파구를 찾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인도 NDTV도 또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와 중국의 국경 관련 회담이 확실한 결론을 내지 못했으며 추가 회담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밤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 분쟁지 갈완계곡에서는 중국군과 인도군 600여명이 충돌해 인도군 20명이 숨지고 중국군에서도 사망자가 다수의 사망자가 나왔지만 중국은 사망자 숫자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