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주들 "최저임금 삭감해야"

(사진=연합뉴스)
편의점업주들이 내년도 최저임금은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3년간 32.7%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편의점을 비롯한 영세 자영업자는 최저임금의 지불능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편의점주 절반 이상이 월 최저임금의 절반 밖에 벌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편의점의 20%는 인건비와 임대료조차 지불할 수 없는 적자 점포"라고 밝한 뒤 "편의점주들은 최저임금을 줄 수 있는 지불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남은 방법은 최저임금을 주지 못해 범법자가 되거나 폐업 밖에 없다"며 "최저임금을 2.87% 삭감하고 주휴수당 폐지, 최저임금 업종별·규모별 차등화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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