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을 수사중인 청주 흥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성매매를 강요받은 것으로 파악된 여학생은 현재 5명이며, 이중 초등학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해 학생 중 1명은 보호처분을 받게되는 14세 미만 형사미성년자인 촉법소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또래 청소년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중학생 A(15)군 등 2명을 아동‧청소년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청주 일대에서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성매수자를 구해 또래 여학생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통해 성매수를 한 성인 남성 1명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와 성매수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