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스티로폼 파쇄기에 다리 끼여 60대 남성 '중상'

(사진=자료사진)
강원 강릉시 입암동 입압공단의 한 공업사에서 60대 남성이 스티로폼 파쇄기에 다리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릉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따르면 30일 오후 1시 40분쯤 A씨(65)가 스티로폼 파쇄기 내 이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다리가 끼였다. 당시 A씨는 혼자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다른 직원이 파쇄기를 작동하면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 사고로 A씨는 오른쪽 다리를 크게 다쳤다. 파쇄기를 해체하는 데만 3시간 가까이 소요되면서 치명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관리책임자 등을 상대로 근무 형태와 매뉴얼 등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사고 원인을 정확히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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