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한 원룸 인터넷 공유기서 몰카 발견

해당 원룸에 여성 혼자 살고 있어..경찰 수사중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여성 혼자 살고 있던 원룸 인터넷 공유기 안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아산의 한 원룸에서 공유기 교체 작업을 하던 인터넷 기사가 공유기 안에 소형 카메라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공유기 덮개가 열려 있었으며 한쪽에 지름 1mm 정도 되는 구멍이 카메라 위치에 맞게 뚫려 있었다.


네모난 형태의 몰래카메라는 배터리 충전을 위한 별도 장치가 연결돼 있었으며 영상을 저장하는 메모리카드도 내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원룸에는 여성이 살고 있었으며 이전 세입자도 여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룸 건물 전체가 한 곳의 인터넷 업체를 이용했으며 최근 새로운 업체로 변경하기 위해 공유기 교체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누가 공유기를 설치했는지, 몰래카메라에 저장된 영상이 통신장치를 통해 외부로 유출됐는지 등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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