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사무총장 "코로나 종결근처에도 못갔다"

"팬데믹 가속화하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사진=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최악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모두 이것이 끝나기를 바라고 삶을 이어가기를 바란다”면서 “하지만 엄혹한 현실은 이것이 종결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국가에서 일정한 성과가 있지만 팬데믹은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확진자가 1천만명 사망자는 50만명에 달할뿐만 아니라 세계가 분열돼 바이러스 확산을 부추기는 상황에서 최악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면서 철저한 진단과 추적 등으로 코로나 확산ㅇ르 억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정부가 한국과 독일, 일본의 사례를 따라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의 발생원인 조사를 위해 다음주 조사단을 중국에 파견한다고 덧붙였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