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화천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경제방역 차원에서 1차로 95억원 수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에 긴급수혈한데 이어 후속 조치로 공공 일자리를 확충한다.
재난지원금이 이미 시중에 풀리고 있는데다, 각 가구의 지속적인 가처분 소득 증가를 위해서는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화천군은 연초 50여 명의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데 이어 7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공공근로 사업에 44명을 모집했다. 또 추가로 8명의 사업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또 희망 일자리와 행복 일자리를 포함하는 화천형 일자리 20여개 사업에 총 30억여 억원을 투입해 16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화천군은 공공 일자리 확충을 위해 지난 2회 추경에 일자리 예산 20억원을 편성한데 이어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방개혁 대비 평화지역 내일 설계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공공 근로사업 규모 확충 뿐 아니라 관리와 감독도 강화해 사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