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경제 위기 대응 대구공동행동(이하 코로나19 대구행동)은 "마스크 유해성 논란에 대해 강은희 교육감이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고 마스크 필터 전량을 회수해야 한다"고 29일 주장했다.
코로나19 대구행동은 "국내 유통 중인 마스크 중 나노필터를 이용해 식약처에 허가된 제품은 하나도 없다"며 "학생 안전과 건강을 책임져야할 대구시교육청이 이 사실을 몰랐다면 너무나 무능하고 후안무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유해성 논란 이후 교육청은 학교에 사용 중지 공문을 보냈지만 내용을 살펴봐도 위해성에 대한 설명은 하나도 없다"며 "오히려 업체 측 입장을 인용하며 마스크 필터 품질 기준 7가지에 적합한 제품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코로나19 대구행동은 교육청이 유해성을 안일하게 인식하고 현재까지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점을 꼬집었다.
코로나19 대구행동은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사태에 대해 시민 앞에 공개 사죄하고 지금이라도 유해성 논란이 된 마스크를 전량 회수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