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구 회장이 구자경 전 명예회장으로부터 보통주 164만 8887주를 상속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상속 지분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1182억 2500만원 규모다.
이로인해 구 회장의 ㈜LG 지분은 보통주 2753만주(15.65%)로 늘었다.
구 회장은 이번 지분 상속으로 600억원 이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상속액이 30 억원 이상일 경우 세율 50%가 적용되고 최대주주 지분에는 20%의 가산세율이 적용된다.
LG그룹측은 "연부연납제도를 활용해 이달 중 1차분을 납부하고 최대 5년간 남은 상속세를 나눠서 낼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