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상, 수온·오염도 상승추세…기후변화 탓

해수부 분석 결과…전남 갯벌 면적↓

전남지역 2002~2019 수온·염분·오염도(COD) 변화. (사진=해수부 제공)전남지역 2002~2019 수온·염분·오염도(COD) 변화. (사진=해수부 제공)
전남 해상의 오염도와 수온이 상승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의 해수 수질 실태 보고에 따르면 지구온난화 기후의 변화로 전남의 수온, 염분, 오염도는 상승 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 해상 표층 수온은 지난 2002년 15.1℃에서 2019년 16.8℃로 1.7℃ 높아졌다.


전남 해상 염분도 2002년 31.4‰에서 2019년 31.8‰로 0.4‰ 높아졌다.

물속의 오염 물질을 화학적으로 산화하는 데에 필요한 산소의 양인 화학적 산소요구량(COD)는 2002년 1.4ppm에서 2019년 1.5ppm으로 0.1ppm 높아져 해상 오염도가 상승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전남 갯벌 면적 지난 1987년 1,179㎢에서 2018년 1,054㎢로 10.6%, 125㎢ 감소했다.

전남 갯벌 면적은 1998년 이전 간척사업을 통한 농경지 및 염전 개발 등으로 지속해서 감소했으나 1998년 이후 둔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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