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는 '#살아있다'…개봉 첫날 20만 관객 기염

유아인·박신혜 주연 영화 '#살아있다' 개봉 첫날 관객이 20만여 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살아있다'는 전국 1662곳 스크린에서 7223회 상영된 데 힘입어 20만 4071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지난 2월 이후 개봉작 가운데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더욱이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 개봉했던 '남산의 부장들'이 기록한 첫날 관객수(25만 2058명)와도 견줄 만한 스코어여서 관객 발길이 뜸했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면서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와이파이·문자·전화 등 모든 소통수단을 잃은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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