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전날 오후 9시쯤 서울 송파구에 있는 본인 주거지에 모 방송사 취재진이 찾아온 것을 보고 항의하면서 취재진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취재진을 향해 벽돌을 던지거나, 여성 PD의 머리채를 잡아당기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는 박 대표는 신변보호 경찰관들이 자신의 이러한 행동을 말리자, 경찰관을 향해 소지하고 있는 가스총을 분사하기도 했다.
탈북민인 박 대표가 이끄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정부의 금지 방침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대북 전단 살포 활동을 벌여왔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2일 파주시 근처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통일부는 이 단체를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