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전 증권사 일반 청약 경쟁률은 323.02대 1로 마감됐다. 증권사별로 보면 △NH투자증권 325.17 대 1, △한국투자증권 351.09 대 1, △SK증권 254.47 대 1, △하나금융투자 323.24 대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까지 총 이틀 만에 들어온 청약 증거금만 무려 30조 9889억원에 달한다. △NH투자증권이 14조 3552억 96만 5천원, △한국투자증권이 10조 4324억 2119만 5천원, △SK증권이 3조 4565억 9230만원, △하나금융투자가 2조 7446억 8575만 5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증거금만 30조 649억원을 모으며 역대 최다 청약증거금 기록을 세웠던 제일모직을 넘어선 규모다. 그동안 역대 청약증거금 1~3위는 △제일모직(30조 649억원) △삼성생명(19조 8444억원) △삼성SDS(15조 5520억원) 순이었다.
초보 주식 투자자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며칠 전부터 계좌 개설을 묻는 문의전화가 쏟아졌고, 증거금을 최대 얼마까지 넣고 예상 수익 등을 묻는 고객이 많았다. 전날 NH투자증권의 홈페이지는 접속자 과다로 먹통이 되기도 했다.
이번 공모가는 4만9000원이며 공모주 배정결과는 오는 26일 발표된다. 청약증거금은 납입금으로 대체되며 상장은 다음달 2일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