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24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100% 온전히 도정에만 전념할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도민들에게도 여러 번 송구하다고 말씀을 드렸고,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 잘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다 보니 도민들과 직접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던 것 같아 아쉽다"며 "항소심도 막바지로 넘어가고 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후반기 임기에는 도민들과 소통을 강화해 체감할 수 있는 도정을 만들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재선에 대한 의지도 슬쩍 드러냈다.
김 지사는 "2년 도정을 해보니까 경남이 대단히 큰 광역 정부다. 인구도, 면적도, 여러 도정 현안들도, 할 일이 많은 곳"이라며 "때문에 4년 만에 마무리 짓기 힘든 현안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도정을 해보니까 개인적으로 선거 과정에 약속했던 도정 방향과 계획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를 받으려면 적어도 8년 정도 기간은 필요한 것 같다"며 "도민들부터 약속을 지켰던 도지사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