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엄모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 등에 따르면 엄씨는 지난해 9월 금감원 및 금융위원회 관계자 등에게 라임에 대한 금감원 검사 조기 종결을 청탁·알선해준다는 명목으로 라임 이종필 전 부사장에게서 5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금융기관 직원이나 공무원이 아닌, 사기업체 전 직원"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9일 라임의 '전주(錢主)'로 지목된 스타모빌리티 김봉현 전 회장을 정치권과 연결해준 의혹을 받는 스타모빌리티 이모 대표를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