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는 민홍철 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김정호·김두관 의원이 참석했으며, 주요 현안 사업과 국비 예산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경수 지사는 이들 의원의 당선을 축하하며 "공약사항들은 도정과 연계해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비 확보와 제도 개선, 중앙정부 이해·설득 등 사업 진행 과정에서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항공제조업 위기에 따른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원 요청, 중소형 조선소 경쟁력 강화, 그린뉴딜과 연계한 산단 대개조 확대지원, 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선정 건의,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특화선도기업 지정,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 9개 사업을 건의했다.
또, 항공산업 스마트공장 디지털 클러스터 조성, 부전~마산 그린뉴딜 전동열차 도입, 초광역협력 가야문화권 조성사업,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건립 등 국비 확보가 시급한 20개 사업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대구경북에 통합신공항이 추진되고 있는 이상 동남권 신공항은 경남과 부산, 울산 지역 주민을 위한 신공항으로 건설돼야 하며, 부울경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리실 검증으로 이번에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도는 미래통합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정책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