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더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아래와 같은 입장을 밝히고 전날 미국 NSC에 전달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그의 회고록에서 한국과 미국 그리고 북한 정상들간의 협의 내용과 관련한 상황을 자신의 관점에서 본 것을 밝힌 것이다. 정확한 사실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 상당부분 사실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 정부간 상호 신뢰에 기초에 협의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외교의 기본 원칙을 위반한 것으로 향후 협상에 실리를 매우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 미국 정부가 이러한 위험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한다. 이런 부적절한 행위는 앞으로 한미 동맹관계에서 공동의 전략을 유지, 발전시키고 양국의 안보 이익을 강화하는 노력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