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30)이 생애 처음으로 한국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해 개인 통산 5번째 내셔널 타이틀을 수집했다.
유소연은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929야드)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 대회(총 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올린 유소연은 2위 김효주를 1타 차로 제치고 여자프로골프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유소연은 중국여자오픈, US여자오픈, 캐나다퍼시픽여자오픈, 일본여자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 여자골프 내셔널 타이틀을 획득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유소연이 국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2015년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통산 10승을 올렸다.